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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 박미희 감독 “고비 넘겨서 다행이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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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수) 20:45

                           

4연패 탈출 박미희 감독 “고비 넘겨서 다행이다”



[더스파이크=인천/정고은 기자]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흥국생명이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4연패에서 벗어났다.



 



초반 두 세트를 잡으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던 흥국생명. 하지만 승리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의 거센 반격에 휘청였다. 결국 3, 4세트를 내줬다.



 



5세트도 매 순간이 고비였다. 17-17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웃은 건 흥국생명이었다. 상대범실 속에 한 점 앞서 나간 흥국생명은 공윤희의 득점과 함께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박미희 감독은 “이미 봄배구는 탈락했지만 남은 경기에서만큼은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록 우리가 상대 전적에서 IBK기업은행을 한 번도 못 이겼지만 자신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고비를 넘겨줘서 다행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를 하다보면 위기가 없었던 적이 없다. 잘 이겨내면 디딤돌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주저앉을 수 있다. 오늘은 다행히 디딤돌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쉬운 점은 있다. 하지만 오늘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자기 위치에서 잘해줬다. 교체되어 들어간 선수들도 팀원으로서 잘해줬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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