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8골…부산시설공단, 경남개발공사 꺾고 10승 고지 선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이미경의 8골 활약을 앞세워 시즌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3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6-22로 승리했다. 


    10승 1패가 된 부산시설공단은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중위권 순위 경쟁에 갈 길이 바쁜 경남개발공사는 3승 8패가 되면서 8개 팀 가운데 6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17-13으로 앞선 부산시설공단은 후반 종료 6분여를 남기고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에게 실점하며 23-22, 1골 차로 쫓겼다. 








    


    그러나 종료 5분 정도를 남기고 경남개발공사 이현주가 2분간 퇴장을 당했고, 이때 부산시설공단 권한나가 7ｍ 스로를 넣어 다시 2골 차를 만들었다. 


    이후 김수정의 측면 공격으로 3골 차로 달아난 부산시설공단은 종료 1분 정도를 남기고 권한나가 다시 7ｍ 스로로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미경 외에 지난해까지 경남개발공사 소속이었던 김진이가 3골, 3블록슛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활약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역시 지난해까지 서울시청에서 뛰다 이날 경남개발공사 데뷔전을 치른 강다혜가 8골로 분전했다.





    ◇ 3일 전적


    ▲ 여자부


    부산시설공단(10승 1패) 26(17-13 9-9)22 경남개발공사(3승 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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