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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3점슛 29개로 NBA 신기록…마이애미에 47점차 대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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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수) 15:26

                           


밀워키, 3점슛 29개로 NBA 신기록…마이애미에 47점차 대승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개막 후 4연승





밀워키, 3점슛 29개로 NBA 신기록…마이애미에 47점차 대승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불붙은 외곽포를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완파했다.

밀워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144-97로 제압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개막 후 2승 2패를, 밀워키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이날 3점 슛 51개를 시도해 절반이 넘는 29개를 성공하며 NBA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부문 신기록이었던 휴스턴 로키츠의 27개(2019년 4월 피닉스 선스전)보다 2개 많다.

13명의 밀워키 선수 중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제외한 12명이 한 개 이상의 3점 슛을 꽂았다.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아데토쿤보는 이날 9득점에 그쳤다. 그가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2018년 12월 마이애미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하지만 크리스 미들턴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5득점, 즈루 홀리데이가 3점 슛 6개를 포함해 24점을 뽑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시작 1분 18초 만에 10-0으로 앞선 밀워키는 1쿼터에만 46점을 몰아쳤고, 83-5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종료 15.2초를 남기고는 115-75로 점수 차를 40점까지 벌리면서 마이애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종료 6분 7초를 남기고 샘 메릴이 팀의 28번째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새 기록을 쓴 밀워키는 여유롭게 점수를 더해 47점 차 대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타일러 히로가 2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밀워키, 3점슛 29개로 NBA 신기록…마이애미에 47점차 대승



올랜도 매직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원정 경기에서 118-107로 승리해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니콜라 부세비치가 2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드웨인 베이컨이 18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3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2연패에 빠졌다.

커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빠진 LA 클리퍼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4-101로 꺾었다.

28일 댈러스 매버릭스에 51점 차 대패를 당했던 클리퍼스는 이날 루 윌리엄스가 20득점, 폴 조지가 18득점을 더해 직전 경기의 굴욕을 씻었다.

클리퍼스는 개막 후 3승 1패, 미네소타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 30일 NBA 전적

뉴욕 95-86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116-106 디트로이트

보스턴 116-111 인디애나

필라델피아 100-93 토론토

시카고 115-107 워싱턴

밀워키 144-97 마이애미

올랜도 118-107 오클라호마시티

LA 클리퍼스 124-101 미네소타

피닉스 111-86 뉴올리언스

새크라멘토 125-115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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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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