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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기진, 시프린·블로바 양분하던 스키 월드컵 회전 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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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수) 12:04

                           


스위스 기진, 시프린·블로바 양분하던 스키 월드컵 회전 우승



스위스 기진, 시프린·블로바 양분하던 스키 월드컵 회전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케일라 시프린(미국)과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우승을 나눠 갖던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약 4년 만에 새로운 우승자가 나왔다.

스위스의 미셸 기진은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제머링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05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2-2013시즌부터 FIS 월드컵에 출전해 온 기진은 5차례 준우승과 4차례 3위를 기록한 뒤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은 시프린과 블로바의 초강세가 이어져 온 종목이다.

2017년 1월부터 이 대회 전까지 28개 대회가 열리는 동안 시프린이 무려 19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나머지 9개 대회에선 블로바가 1위에 올랐으나 4년 가까이 계속된 이들의 우승 행진을 기진이 막아섰다.

기진은 "두 위대한 선수의 놀라운 연승 기록을 깨뜨렸다. 완벽한 날이다"라고 기뻐했다.



스위스 기진, 시프린·블로바 양분하던 스키 월드컵 회전 우승



오스트리아의 카타리나 린스베르거가 기진에게 0.11초 뒤진 2위(1분 42초 16)에 올랐고, 시프린은 1분 42초 62로 3위에 자리했다.

2020년 한 해 월드컵 회전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한 시프린은 "물론 우승을 원하고 노력했지만, 이뤄질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며 "오늘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기진이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여자 회전 랭킹 1위인 블로바는 4위(1분 43초 4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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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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