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애스턴 빌라, 1-1 무승부…토트넘 7위로 하락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애스턴 빌라가 승점 1을 나눠 가지며 토트넘을 7위로 밀어냈다.


    두 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 EPL 1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펼치며 5위(승점 26·골 득실 +14)로 도약했다.


    첼시는 2경기 무승(1무 1패)이 이어졌으나 승점 1을 더하며 6위(승점 26·골 득실 +13)로 올라섰다.


    전날 5위였던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은 이들에 밀려 7위(승점 26·골 득실 +11)로 두 계단 하락했다.


    전반 34분 벤 칠웰의 페널티 지역 왼쪽 낮은 크로스에 이은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 골을 앞세워 첼시가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애스턴 빌라는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매슈 캐시가 올린 크로스를 안와르 엘 가지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다.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레스터시티가 1-1로 비겼다.


    후반 13분 크리스털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38분 레스터시티가 하비 반스의 득점포에 힘입어 승점 1을 따냈다.


    리그 3경기 무패(1승 2무)를 이어간 레스터시티는 2위(승점 29)에 올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으나 5경기 무승(3무 2패)에 그쳐 13위(승점 19)에 자리했다.


    EPL에선 1위 리버풀(승점 32) 이후 2위 레스터시티부터 9위 사우샘프턴(승점 25)까지 승점 4 안에서 치열한 중상위권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한때 선두였다가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에 빠져 7위로 밀려난 토트넘은 31일 오전 3시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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