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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강이슬·고아라 빠진 하나원큐 완파…KB 턱밑까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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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월) 21:26

                           


우리은행, 강이슬·고아라 빠진 하나원큐 완파…KB 턱밑까지

김소니아 19점·박지현 '더블더블' 승리 쌍끌이



우리은행, 강이슬·고아라 빠진 하나원큐 완파…KB 턱밑까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강이슬과 고아라가 부상으로 빠진 부천 하나원큐에 완승하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68-50으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2위 우리은행(13승 4패)은 선두(13승 3패) 청주 KB를 0.5게임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4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단독 5위에서 최하위인 부산 BNK와 공동 5위(4승 13패)로 내려앉았다.

강이슬이 어깨 부상으로 결장 중인데다 지난 경기에서 고아라까지 발목을 다쳐 빠진 하나원큐는 1쿼터에서 되레 우리은행에 15-14로 앞서 '반란'을 일으키는 듯했다.

게다가 우리은행은 1쿼터 막판 김정은이 골 밑 득점을 하다가 상대 선수와 엉켜 넘어지며 오른 무릎을 다쳐 물러나는 악재를 맞았다.

우리은행, 강이슬·고아라 빠진 하나원큐 완파…KB 턱밑까지

그러나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적극적인 골 밑 공략으로 득점을 쌓고 하나원큐의 서툰 수비 덕에 얻어낸 자유투를 차곡차곡 넣으면서 상대 득점은 8점으로 묶어 32-23, 9점 차로 앞서나갔다.

3쿼터에선 김소니아가 무려 11점을 쓸어 담아 우리은행은 더욱 격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이 51-31, 20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가운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교체 없이 끝까지 주전 선수들을 내세워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9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낸 김소니아와 17득점 14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작성한 박지현이 우리은행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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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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