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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와 외야 포지션 겹치는 샌즈 "1루로 가도 괜찮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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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월) 11:04

                           


로하스와 외야 포지션 겹치는 샌즈 "1루로 가도 괜찮아"



로하스와 외야 포지션 겹치는 샌즈 1루로 가도 괜찮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KBO리그 출신'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3)가 멜 로하스 주니어(30)의 합류로 인한 포지션 변경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8일 일본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샌즈는 로하스와 같은 외야수여서 1루로 이동할 수도 있는 상황에 "팀의 우승을 위해서라면 전혀 문제없다"며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샌즈와 로하스는 한국 KBO리그에서 뛰며 친분을 다진 각별한 사이다.

2018·2019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샌즈는 2019년 타점왕에 오르고 한신의 러브콜을 받아 일본으로 건너갔고, 2020년 4번 타자로서 타율 0.257, 19홈런, 64타점 등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로하스는 2017∼2020년 kt wiz에서 활약했다. 특히 올해는 홈런왕과 타점왕, 득점왕 등을 휩쓸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고, 한신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아들여 내년 샌즈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국에서부터 로하스와 교류했다는 샌즈는 "최근 나와 아내는 로하스 부부와 대화했다"며 일본 프로야구와 한신에 관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로하스는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한신에 와서 좋다고 생각하고, 함께 뛰는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샌즈는 올해 초반에는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당한 상태로 시즌 개막을 맞은 바 있다. 2군에서 1군 진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1루 수비 연습을 해둔 것이 로하스와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샌즈는 상황에 따라 내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1루 수비를 해도 아무런 문제 없다"고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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