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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이승현·이대성 더블더블' 오리온, 단독 3위 수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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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토) 17:25

                           


'위디·이승현·이대성 더블더블' 오리온, 단독 3위 수성

'숀롱 29득점 9리바운드' 현대모비스, DB 제압





'위디·이승현·이대성 더블더블' 오리온, 단독 3위 수성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단독 3위를 지켜냈다.

오리온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68-63으로 물리쳤다.

14승 10패를 거둔 오리온은 단독 3위에 자리했고, 전자랜드는 12승 12패로 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에 그쳤다.

오리온에서는 이날 제프 위디가 11점 13리바운드, 이승현이 10득점 10리바운드, 이대성은 10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쿼터에서 20-14로 앞선 오리온은 2쿼터에서도 34-28로 6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전반에만 턴오버 9개를 범해 멀리 달아나지 못했고, 전자랜드도 턴오버 7개를 기록해 쉽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3쿼터 초반에는 전자랜드가 분전했다. 정영삼의 연속 득점에 이어 전현우의 2점 슛이 터지면서 36-3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리온이 이승현과 디드릭 로슨, 이대성의 득점포를 앞세워 앞서 나갔다.

쿼터 종료 41초를 남기고는 최현민이 3점 슛을 꽂았고, 이종현도 점수를 더하면서 오리온이 51-42로 격차를 벌렸다.

3쿼터에서 아쉽게 역전 기회를 놓친 전자랜드는 4쿼터에서 다시 추격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쿼터 중반 이대헌의 3점포를 꽂아 57-60으로 틈을 좁혔으나, 오리온은 경기 종료 1분 47초 전 이대성의 외곽포가 터져 67-61을 만들며 위기를 넘겼다.

전자랜드가 끝까지 뒤를 쫓았지만, 이대성이 자유투 1개를 더한 오리온이 68-63으로 승리를 매조졌다.

전자랜드는 헨리 심스가 21득점 15리바운드, 이대헌이 15득점을 올렸으나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위디·이승현·이대성 더블더블' 오리온, 단독 3위 수성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82-64로 제압했다.

2연패를 끊은 현대모비스는 12승 12패로 5할 승률을 만들었다.

갈 길이 급한 DB는 2연패에 빠졌고, 6승 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43-39로 앞선 채 마무리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서 3점 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더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DB는 3쿼터에서 8점을 넣는 데 그쳐 60-47로 격차가 벌어졌다.

4쿼터 초반 DB가 저스틴 녹스의 3점 슛으로 54-60까지 따라붙었으나 현대모비스는 기승호의 3점 슛에 숀 롱도 2점을 더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 34초를 남기고 서명진의 3점 슛이 터져 82-62까지 달아났고, 여유롭게 18점 차 승리를 챙겼다.

롱이 29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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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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