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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부는 한화, 8년 만에 평균연봉 1억원 밑으로 떨어질 듯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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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토) 10:25

                           


칼바람 부는 한화, 8년 만에 평균연봉 1억원 밑으로 떨어질 듯

억대 연봉 19명 중 살아남은 이는 10명…대부분 삭감





칼바람 부는 한화, 8년 만에 평균연봉 1억원 밑으로 떨어질 듯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0시즌 최악의 성적을 낸 뒤 다수의 베테랑 선수를 방출한 한화 이글스의 2021시즌 선수단 평균 연봉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과 연봉 협상 중인 한화의 새 시즌 평균 연봉(외국인선수, 신인선수 제외)은 2013년 이후 8년 만에 1억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화는 2020시즌 억대 연봉을 받았던 다수의 선수를 정리했다. 19명의 선수 중 9명이 내년 시즌 함께 뛰지 않는다.

김태균(5억원·이하 2020년 연봉), 송창식(1억6천만원)이 은퇴했고, 이용규(4억원), 안영명(3억5천만원), 윤규진(1억7천만원), 송광민(2억5천만원), 최진행(1억6천만원)은 방출됐다.

박상원(1억1천만원)은 입대, 이태양(1억4천만원)은 시즌 중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됐다.

2020년 억대 연봉 선수 중 남은 선수는 10명이다.

정우람(8억원), 장민재(1억1천만원), 신정락(1억2천만원), 장시환(1억1천만원), 최재훈(2억원), 오선진(1억500만원), 이성열(5억원), 정은원(1억2천만원), 하주석(1억4천만원), 정진호(1억1천300만원)만 남았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노수광(2억1천만원)을 포함하면 11명이다.

한화 구단은 현재 선수들과 연봉 협상 중인데, 새 시즌 억대 연봉 선수 인원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020시즌 최악의 성적을 낸 만큼 연봉 삭감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화의 새 시즌 억대 연봉 선수 숫자는 2020시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마땅한 선수도 영입하지 못했다.

선수단 평균 연봉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8년 만에 1억원 밑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한화는 2013년 선수단 평균연봉 8천623만원을 기록한 뒤 매년 평균 연봉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2014년 평균 1억1천564만원 2015년엔 1억3천981만원을 지출했다.

2016년엔 1억7천912만원을 써서 10개 구단 평균 연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7년(1억8천430만원)에도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018년 1억6천674만원(3위)으로 지출을 줄인 한화는 2019년엔 1억3천668만원(6위), 2020년엔 1억1천198만원(9위)을 썼다.

한편 올해 선수단 평균 연봉 1억원 미만을 기록한 구단은 단 한 팀도 없었다.



[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2020시즌 억대 연봉 선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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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2020시즌 연봉 │2021시즌 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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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 │8억원 │7억원(FA·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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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5억원 │은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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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5억원 │6억원(FA·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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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4억원 │방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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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3억5천만원 │방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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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 │2억5천만원 │방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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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2억원 │계약 대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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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 │1억7천만원 │방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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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1억6천만원 │방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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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1억6천만원 │은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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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1억4천만원 │SK로 이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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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1억4천만원 │계약 대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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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원 │1억2천만원 │계약 대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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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락 │1억2천만원 │계약 대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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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1억1천300만원 │계약 대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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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1억1천만원 │입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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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 │1억1천만원 │계약 대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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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 │1억1천만원 │계약 대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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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 │1억500만원 │계약 대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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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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