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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BNK, 하나원큐 꺾고 9연패 마감…공동 5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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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5 (금) 16:25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BNK, 하나원큐 꺾고 9연패 마감…공동 5위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BNK, 하나원큐 꺾고 9연패 마감…공동 5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부천 하나원큐와 크리스마스 맞대결에서 9연패 부진을 끊어냈다.

BNK는 25일 부산 금정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76-63으로 물리쳤다.

10월 30일 아산 우리은행전을 마지막으로 승리가 없던 BNK는 약 두 달 만에 9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4승 12패를 거둬 하나원큐와 공동 5위가 됐다.

반면 간판 슈터' 강이슬이 어깨 부상으로 빠진 하나원큐는 3연패에 빠졌다.

BNK에서는 구슬이 17점으로 활약했다. 김진영과 안혜지, 진안도 각각 14점, 13점,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구슬이 3점 슛 2개를 포함해 8점, 김진영이 6점을 더한 BNK가 20-15로 앞서 나갔다.

2쿼터 후반 하나원큐가 29-31로 따라붙었으나 구슬과 김진영의 득점포로 달아난 BNK는 쿼터 종료 3초 전 구슬의 2점 슛으로 40-29,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하나원큐는 2쿼터에서 양인영이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려 물러나면서 다소 힘이 빠졌다.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BNK, 하나원큐 꺾고 9연패 마감…공동 5위



기세가 오른 BNK는 3쿼터 초반 48-31까지 격차를 벌려 승기를 굳히려 했다.

하지만 하나원큐가 다시 한번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3쿼터 종료 1분 34초 전 고아라가 무릎 부상으로 코트를 벗어나며 주춤하는 듯했던 하나원큐는 쿼터 종료 30초 전 강유림이 페인트존 득점과 자유투 1개를 성공해 46-54로 따라붙었다.

하나원큐는 4쿼터 중반 이하은과 신지현, 양인영의 연속 득점으로 54-59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쫓기는 입장이 된 BNK는 5분 37초를 남기고 구슬이 5반칙 퇴장까지 당해 위기를 맞았으나, 김시온의 3점 슛과 진안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BNK는 뒤이어 김시온과 안혜지 등이 점수를 쌓아 여유를 되찾았고 경기 종료 16초 전 김희진의 3점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17득점 7리바운드, 신지현이 1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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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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