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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한채진 31점'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첫 승…공동 3위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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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목) 21:25

                           


'김단비+한채진 31점'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첫 승…공동 3위로



'김단비+한채진 31점'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첫 승…공동 3위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중위권 순위경쟁 상대인 용인 삼성생명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2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7-53으로 크게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신한은행은 8승 8패로 다시 5할 승률을 맞추며 단독 4위에서 삼성생명과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8득점에 10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김단비와 13점 10리바운드를 올린 베테랑 한채진이 신한은행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이경은(17점), 한엄지(12점)까지 총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에서는 에이스 김한별이 2득점에 그치며 크게 부진한 가운데, 박하나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쓸어 담으며 고군분투했다.

앞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전패한 신한은행은 첫 승리를 위해 1쿼터부터 삼성생명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신한은행은 슛 난조에 빠진 삼성생명의 득점을 1쿼터 5점으로 묶고, 김단비를 앞세워 20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16-37로 크게 뒤진 채 맞은 3쿼터에 추격의 고삐를 죄는가 싶었으나, 골 밑에서 힘을 써줘야 할 김한별이 쿼터 중반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빠져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4쿼터 막판 윤예빈과 박하나, 김보미의 4연속 3점포에 힘입어 1분 30여 초 전 53-64, 11점 차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이경은이 1분 13초 전 득점하고 윤예빈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는 3점 플레이로 신한은행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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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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