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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스프링캠프 1일 최대 1천명 관람 허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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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목) 11:04

                           


일본프로야구 한신, 스프링캠프 1일 최대 1천명 관람 허용





일본프로야구 한신, 스프링캠프 1일 최대 1천명 관람 허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내년 2월 일본 오키나와현과 고치현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며 1일 최대 1천명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4일 "한신 구단이 1, 2군 스프링캠프에 1일 최대 1천명의 제한을 두고,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대책으로 팬 사인회 등 대면 서비스는 열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는 2월이 되면 일본 내 관광지인 오키나와, 고치, 가고시마 등에서 스프링캠프를 연다.

일본 야구팬들에게는 프로야구단의 스프링캠프가 좋은 관광 상품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에는 1만명 이상의 관중이 몰리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를 떠올리면 일반적인 관중 동원은 불가능하다.

한신 구단은 '인원 제한'으로 방역과 팬 서비스의 접점을 찾았다.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의 1, 2군 스프링캠프 메인구장은 최대 2천200∼2천100명 수용이 가능하다. 내년에는 거리 두기를 위해 수용 가능 인원 50% 미만의 관중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내 훈련장과 불펜 등 관람석 이외의 장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팬들의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구단도 지난해까지는 '팬 투어' 형태로 스프링캠프 관람을 허용했다. 팬 투어에 참여한 팬들은 현지 연습 경기 등을 관람하고, 선수단과의 식사 시간에 초대되기도 했다.

일본 오키나와, 미국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대만, 호주 등 응원 팀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개인적으로 찾은 팬들이 연습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가능했다.

그러나 2021년 한국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모두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연다.

현 상황에서는 훈련 공개도 쉽지 않다.

한 구단 관계자는 "국내 훈련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수는 있지만, 선수와 팬의 건강을 생각하면 접촉을 피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아직은 국내 캠프 공개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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