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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펠레 넘어 '단일 클럽 통산 최다' 644골 새 역사 썼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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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수) 09:47

                           


메시, 펠레 넘어 '단일 클럽 통산 최다' 644골 새 역사 썼다

FC바르셀로나, 바야돌리드 잡고 5위로…선두권 추격 박차



메시, 펠레 넘어 '단일 클럽 통산 최다' 644골 새 역사 썼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 황제' 펠레(80·브라질)의 단일 클럽 최다 골 대기록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깨뜨렸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0분 쐐기 골을 책임져 FC바르셀로나의 3-0 승리를 매조졌다.

축구 역사를 새로 쓴 골이기도 했다.

데뷔 이래 바르셀로나에서만 뛴 메시는 이 골로 프로 통산 득점을 644골로 늘리며 단일 클럽 통산 최다 골 기록을 썼다.

이전까지는 산투스(브라질)에서 643골을 넣은 펠레가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였다.



메시, 펠레 넘어 '단일 클럽 통산 최다' 644골 새 역사 썼다



메시는 펠레보다 빠른 속도로 대기록에 도달했다.

펠레 역시 산투스 한 클럽에서만 뛰었다. 643골을 넣는 데 19시즌(1956~1974)이 걸렸다.

메시는 2004-2005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7시즌 동안 644골을 넣었다.

아직 서른세 살로 올 시즌 벌써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이 여전한 메시는, 펠레와 격차를 꾸준히 벌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과거보다 이적이 잦아진 현대 축구에서 메시처럼 최고의 득점력을 가졌으면서 한 팀에서 오랜 기간 뛰는 선수는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펠레를 뛰어넘은 메시의 새 기록은 '불멸'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ESPN에 따르면 메시와 펠레에 이어 게르트 뮐러(565골·바이에른 뮌헨), 페르난두 페이로테우(544골·스포르팅), 요제프 비찬(534골·슬라비아 프라하)이 이 기록 3~5위에 자리해 있다. 모두 이미 숨졌거나 은퇴한 지 한참 지난 '전설' 들이다.



메시, 펠레 넘어 '단일 클럽 통산 최다' 644골 새 역사 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클레망 랑글레가 득점한 데 이어 14분 뒤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서나갔다.

메시는 후반 20분 페드리의 힐킥 패스를 수비수 2명 사이로 침투하며 받은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진을 딛고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린 바르셀로나는 5위(승점 24)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선두(승점 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위(승점 29) 레알 마드리드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메시, 펠레 넘어 '단일 클럽 통산 최다' 644골 새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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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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