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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끊어낸 신진식 감독의 바람, “선수들 마음가짐 단단해졌으면”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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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0 (화) 23:42

                           

3연패 끊어낸 신진식 감독의 바람, “선수들 마음가짐 단단해졌으면”



 



 



[더스파이크=천안/정고은 기자] 신진식 감독이 선수들에게 바람을 전했다.



 



삼성화재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풀세트 끝에 패배를 떠안아야 했던 삼성화재. 하지만 이날은 집중력이 빛났다. 5세트 11-11에서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끝내 마지막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신진식 감독은 “초반 흐름은 상대가 좋았지만 집중력을 가지고 간 덕분에 좋은 결과 나왔던 것 같다. 양 팀 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팀도 많이 흔들렸다. 마지막까지 리시브에서 버텨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서 경기까지 3연패에 빠져있던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선수들 생각이 많았다고 꼬집었다.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생각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경기가 잘 안 풀렸다. 선수들 소통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흐름을 가지고 와도 치고 나갈 수 없는 상황들이 많았다.”



 



삼성화재가 주춤한 사이 3위 대한항공이 5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어느새 턱밑까지 추격해왔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연패탈출과 함께 3위 대한항공(19승 12패, 승점 52)과의 격차를 벌린 삼성화재(20승 11패, 승점 55)다.



 



신진식 감독은 “지금은 2위를 지키는 것이 급선무다. 6라운드 KB손해보험전과 대한항공전에서 2위가 될지 3위가 될지 결정 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제 삼성화재에게 남은 경기는 단 5경기. 신진식 감독은 “선수들 마음가짐이 단단했으면 좋겠다. 범실을 하면 위축이 되는데 하나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담담하게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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