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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고참’ GS칼텍스 김유리, “앞으로 무서운 팀 될 것”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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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0 (화) 20:36

                           

‘어느덧 고참’ GS칼텍스 김유리, “앞으로 무서운 팀 될 것”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현지 기자] “잘해서 튀는 선수가 되기보다는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GS칼텍스가 연속으로 만난 현대건설을 상대로 2연승을 올렸다. 2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는 3-2 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듀크-강소휘-이소영으로 구성된 삼각편대가 고루 작용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코트 중앙에서 미들블로커 김유리가 블로킹 4득점 포함 9득점을 올리며 묵묵히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난 후 김유리는 “지난 번 경기보다 어려울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현대건설 김주향이 좋은 활약을 보여서 우리가 잠시 주춤했었다”라며 “중요한 순간에 블로킹을 성공하기 보다는 초반부터 많은 공격을 차단해서 쉽게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며 장난끼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



 



한국나이로 28세인 김유리는 평균연령이 낮은 GS칼텍스에서 고참 역할을 맡고 있다. 김유리는 “우리 팀이 어린 게 장점이 될 때도 있지만 단점이 될 때도 있다”라며 “앞으로 경험을 쌓아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가 준비를 더 잘한다면 충분히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유리는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을 거쳐 올 시즌 GS칼텍스에 둥지를 틀었다. 김유리는 “초반에 세터와 호흡이 맞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걸 핑계삼고 싶지는 않다. 어떤 볼이든 잘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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