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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28점 11리바운드' 삼성생명, 17점 차 뒤집고 BNK 제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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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일) 20:25

                           


'김한별 28점 11리바운드' 삼성생명, 17점 차 뒤집고 BNK 제압





'김한별 28점 11리바운드' 삼성생명, 17점 차 뒤집고 BNK 제압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뒷심을 발휘해 4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BNK를 꺾었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에 86-80으로 이겼다.

3쿼터 한 때 17점 차까지 뒤처졌던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김한별과 배혜윤 등이 중심을 잡으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김한별이 28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하나와 배혜윤이 나란히 15득점, 김단비가 13득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삼성생명은 이날도 웃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8승 7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BNK는 4쿼터에서 흔들려 다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9연패 수렁에 빠졌고, 3승 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에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BNK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1쿼터에서 먼저 점수를 쌓은 BNK는 이내 삼성생명에 역전을 허용했으나 쿼터 후반 김시온과 노현지의 연속 3점 슛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고, 이소희와 구슬, 진안이 점수를 더해 25-19로 리드를 되찾았다.

BNK는 2쿼터에서도 과감한 골 밑 돌파로 점수를 쌓아 45-35까지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BNK의 기세는 이어졌다. 안혜지가 9점을 올리면서 61-44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쿼터 후반 김한별과 박하나를 앞세운 삼성생명이 추격에 나섰고 김단비와 배혜윤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59-63까지 단숨에 따라붙었다.

결국 4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2점 슛으로 68-68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쿼터 중반 70-70으로 양 팀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포에 이은 페인트존 득점이 터지면서 75-72로 앞서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만 김한별이 13점을 올리는 등 총 27점을 퍼부어 승리를 챙겼다.

BNK는 진안이 24득점으로 역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썼고, 이소희가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끝내 연패를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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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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