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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 오늘도 17점…KCC, DB 완파하고 단독 선두(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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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일) 19:25

                           


송교창, 오늘도 17점…KCC, DB 완파하고 단독 선두(종합)

'김선형 32점 폭발' SK, 인삼공사 잡고 5연패 탈출

'허훈 28점' kt도 연패 벗어나…공동 4위 무려 5팀



송교창, 오늘도 17점…KCC, DB 완파하고 단독 선두(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안방에서 최하위 원주 DB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KCC는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를 78-52로 눌렀다.

3연승 행진을 이어간 KCC는 시즌 14승 8패를 쌓아 이날 서울 SK에 패한 안양 KGC인삼공사(13승 9패)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가 됐다.

DB는 6승 16패로 최하위인 10위에 그쳤다.

19-18로 시작한 2쿼터 KCC가 DB의 득점을 8점으로 묶고 송교창, 이정현, 유현준, 라건아가 고르게 점수를 뽑아내며 전반을 42-26으로 앞섰다.

2쿼터 KCC는 리바운드에서 15-7, 어시스트는 7-1로 압도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송교창, 오늘도 17점…KCC, DB 완파하고 단독 선두(종합)



DB는 3쿼터에도 야투 성공률이 29%에 그치며 공격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반면, KCC는 3쿼터 종료 6분 29초 전부터 김지완의 3점 슛, 라건아의 3점 플레이, 유현준의 골 밑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 55-33, 20점 차 넘게 달아났다.

4쿼터에는 두 팀 모두 국내 주축 선수를 대부분 빼고 맞선 가운데 DB는 나카무라 타이치, 신인 이준희의 3점 슛 등이 간간이 들어갔으나 격차를 좁히진 못했다.

KCC의 송교창은 전날 부산 kt와의 경기에 이어 팀 내 최다인 17점을 넣고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라건아가 더블더블(11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고, 이정현이 10점을 보탰다. 유현준이 양 팀 최다인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DB에선 저스틴 녹스와 이준희의 8점이 최다 득점이었다.



송교창, 오늘도 17점…KCC, DB 완파하고 단독 선두(종합)



SK는 인삼공사를 90-70으로 제압해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포워드 최준용이 소셜 미디어에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려 구단과 KBL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연패에 허덕이던 SK는 2일 창원 LG전 이후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11승 11패가 된 SK는 이날 다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부산 kt, 서울 삼성, 패한 인천 전자랜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에이스' 김선형이 32점을 폭발, 49점을 몰아친 지난해 1월 5일 부산 kt전에 이어 자신의 프로 생활 두 번째 '30득점 이상 경기'를 만들어내 주역으로 빛났다. 닉 미네라스가 13점, 오재현이 10점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주전 포워드 문성곤이 어깨 통증으로 결장한 여파 속에 전날 삼성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해 2위로 밀렸다.

변준형이 4쿼터 12점을 비롯해 16점 5어시스트를 올렸으나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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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현대모비스와의 접전을 87-83으로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고, 현대모비스는 최근 2연승 상승세가 끊기며 모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82-79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4쿼터 종료 1분 57초 전 kt 허훈이 3점 슛을 꽂아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현대모비스가 49초를 남기고 숀 롱의 덩크슛으로 83-85로 재차 압박했으나 10초 전 최진수의 2점 슛이 빗나간 뒤 5초 전 kt 베테랑 김영환의 덩크슛이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허훈이 28점 맹활약을 펼쳤고, 클리프 알렉산더가 19점 7리바운드, 김영환이 16점 5리바운드, 양홍석이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롱은 37점 15리바운드를 폭발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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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전자랜드를 63-60으로 물리치고 전날 인삼공사전에 이어 2연승을 수확해 공동 4위에 합류했다.

전자랜드는 17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74-77)에 이어 또 3점 차 패배를 당해 2연패에 빠졌다.

두 팀 모두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11점 6리바운드), 이관희(10점)를 필두로 10명이 득점했다.

전자랜드에선 이대헌이 16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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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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