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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32점 폭발' SK, 인삼공사 20점 차 제압…5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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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일) 17:25

                           


'김선형 32점 폭발' SK, 인삼공사 20점 차 제압…5연패 탈출

삼성은 전자랜드 따돌리고 2연승



'김선형 32점 폭발' SK, 인삼공사 20점 차 제압…5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선두권 팀인 안양 KGC인삼공사를 잡고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SK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90-70으로 제압했다.

포워드 최준용이 소셜 미디어에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려 구단과 KBL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5연패에 빠졌던 SK는 2일 창원 LG전 이후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11승 11패를 쌓은 SK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주전 포워드 문성곤이 어깨 통증으로 결장한 여파 속에 전날 서울 삼성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연패 탈출이 시급했던 SK는 1쿼터에만 12점을 올린 김선형의 맹활약 속에 20-12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고, 2쿼터 초반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어 경기를 주도했다.



'김선형 32점 폭발' SK, 인삼공사 20점 차 제압…5연패 탈출



수비 집중력도 유지하며 분위기를 이어간 SK는 2쿼터 종료 1분 30초 전 안영준의 3점 슛, 42초 전 닉 미네라스의 골밑슛으로 43-26으로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을 시작하면서는 오재현과 김선형의 3점포가 연이어 터져 49-26으로 20점 차 넘게 달아났다.

줄곧 큰 격차로 끌려다니던 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변준형이 살아나며 51-75에서 10연속 득점을 뽑아내 추격의 불씨를 살려보려 했지만, 이후 김선형의 3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SK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기를 굳혔다.

SK의 '에이스' 김선형은 32점을 폭발, 49점을 몰아친 지난해 1월 5일 부산 kt전에 이어 자신의 프로 생활 두 번째 '30득점 이상 경기'를 만들어냈다.

미네라스가 13점, 오재현이 10점을 보태는 등 SK는 이날 12명 중 11명이 득점을 기록했다.

인삼공사에서는 변준형이 4쿼터 12점을 비롯해 16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김선형 32점 폭발' SK, 인삼공사 20점 차 제압…5연패 탈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는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를 63-60으로 물리치고 전날 인삼공사전에 이어 2연승을 수확해 SK, 전자랜드와 나란히 11승 11패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1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74-77)에 이어 또 3점 차 패배를 당해 2연패에 빠졌다.

4쿼터 접전 속에 종료 1분 5초를 남기고 전자랜드가 정영삼의 3점포로 57-58로 따라갔으나 이후 이관희의 페인트존 2득점과 자유투 2득점으로 도망간 삼성이 승리를 지켜냈다.

두 팀 모두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11점 6리바운드), 이관희(10점)를 필두로 10명이 득점했다.

전자랜드에선 이대헌이 16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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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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