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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2승 4패 삼성화재, 2위 자리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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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0 (화) 15:15

                           

5R 2승 4패 삼성화재, 2위 자리 지킬 수 있을까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삼성화재가 4일 만에 현대캐피탈과 다시 만난다.



 



올 시즌 5번 째 V-클래식 매치에서 현대캐피탈이 승리하며 상대전적 2승 2패로 팽팽하던 균형이 기울어졌다. 이날 경기로 현대캐피탈이 2연승을 올린 반면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졌다. 



 



5라운드 2승 4패로 부진에 빠진 삼성화재(승점 53, 19승 12패)는 2승마저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승점 2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화재가 5라운드에서 승점 7을 쌓는 동안 3위 대한항공(승점52, 19승 12패)이 5라운드 전승, 승점 17을 올려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1위를 달리던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에게 1위 자리를 내준 후 대한항공과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삼성화재는 16일 대전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3-2(34-36, 29-27, 26-28, 25-21, 15-9)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세트만 무려 40분이 소요되는 등 초반 3세트 모두 듀스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승부였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41득점으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범실로 인한 구멍을 메우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범실 42개로 현대캐피탈(29개)보다 13개 많은 범실을 만들었다. 42개 중 서브 범실이 26개였다. 



 



20일, 4일 만에 두 팀이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현대캐피탈의 홈구장인 천안이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홈에서 12승 3패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삼성화재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직전 경기에서 범실로 제동이 걸린 삼성화재. 도약을 위한 삼성화재의 우선 과제는 ‘범실 줄이기’일 것이다.



 



 



5R 2승 4패 삼성화재, 2위 자리 지킬 수 있을까



 



3일 후인 23일에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지난 11일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 1-3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올 시즌 기록으로 봤을 때는 삼성화재가 유리하다. 삼성화재의 공격성공률은 54.2%로 KB손해보의 공격성공률(50%)을 웃돌고 있다. 수비 역시 삼성화재(세트 당 리시브정확 8.159개, 디그 75.7%)가 KB손해보험(세트 당 리시브정확 6.848개, 디그 75.1%)보다 우세하다.   



 



다만 최근 삼성화재 리베로 부용찬이 좀처럼 활약하지 못하면서 삼성화재의 수비 라인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번 맞대결에서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부용찬 대신 신인 이현우를 기용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삼성화재에 맞서는 KB손해보험의 무기는 서브. 세트 당 1.7개로 1.0개인 삼성화재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KB손해보험은 5명의 선수가 서브 에이스 10득점을 합작했다. 삼성화재가 다음 맞대결에서 승점 3을 챙기기 위해서는 탄탄한 리시브로 KB손해보험의 강한 서브를 받아내야 한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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