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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복귀·믹스 합류 삼성, 6연승 달리던 1위 인삼공사 제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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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 (토) 17:25

                           


김준일 복귀·믹스 합류 삼성, 6연승 달리던 1위 인삼공사 제압

SK는 현대모비스에 져 최근 5연패 수렁



김준일 복귀·믹스 합류 삼성, 6연승 달리던 1위 인삼공사 제압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6연승을 달리던 단독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에 일격을 가했다.

삼성은 19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5-81로 이겼다.

10승 11패가 된 삼성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 SK와 함께 공동 7위가 됐고, 이어 열리는 부산 kt와 전주 KCC 경기 결과에 따라 공동 6위가 될 수도 있다.

반면 인삼공사는 연승 행진이 6에서 끊겼다. 인삼공사는 11월 15일 KCC에 73-81로 패한 이후 약 1개월 만에 패배를 당했다.

전반까지 40-43으로 근소하게 끌려간 삼성은 3쿼터에 32점을 퍼붓고 인삼공사에 13점만 내주며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3쿼터에 이관희 혼자 13점을 넣어 인삼공사 팀 전체 득점과 맞먹었고 아이제아 힉스가 9점, 김동욱 6점 등을 넣으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한때 17점 차로 앞서던 삼성은 4쿼터 막판 인삼공사의 추격에 시달리기도 했다.

80-69로 앞서던 4쿼터 막판 인삼공사가 변준형의 3점포로 한 자릿수 격차로 좁혔고, 경기 종료 2분 20초 전에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3점 플레이로 80-75까지 추격했다.

변준형은 82-75로 끌려가던 종료 49초 전에 3점슛을 넣었고, 다시 83-78이 된 종료 30초 전에도 3점포를 터뜨리며 끝까지 삼성을 괴롭혔다.

2점 차까지 쫓긴 삼성은 종료 5초를 남기고 힉스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4점 차로 달아나 승리를 지켰다.

삼성 힉스가 21점, 이관희 17점 등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은 김준일이 10월 31일 KCC와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가 이날 복귀, 8분 32초를 뛰며 4점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새 외국인 선수 케네디 믹스도 첫선을 보여 14분 51초간 10점, 6리바운드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김준일 복귀·믹스 합류 삼성, 6연승 달리던 1위 인삼공사 제압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SK를 89-86으로 제압했다.

80-80으로 맞서던 종료 1분 49초 전에 함지훈이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이후로는 이현민이 연달아 골밑을 파고들며 재치 있는 플로터 슛으로 4점을 넣었다.

SK는 3점 뒤지던 종료 10초 전에 김민수의 2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끝내 동점 또는 역전에는 실패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승호가 22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SK에서는 김선형, 안영준, 닉 미네라스가 나란히 16점씩 넣었다.

SK는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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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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