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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블더블' 우리은행, 삼성생명 잡고 파죽 7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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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월) 21:25

                           


'박지현 더블더블' 우리은행, 삼성생명 잡고 파죽 7연승

10승 고지 선착…KB에 반걸음 앞선 단독 선두





'박지현 더블더블' 우리은행, 삼성생명 잡고 파죽 7연승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잡고 7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우리은행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1-70으로 이겼다.

지난달 25일 인천 신한은행전부터 7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6개 구단 중 10(3패)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공동 선두였던 청주 KB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에 올 시즌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6승 7패가 된 삼성생명은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우리은행은 55-52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김정은의 3점과 박혜진의 자유투 등으로 쉽게 달아나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3차례 연속으로 3점을 꽂아 오히려 쿼터 중반 61-63,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5분 30여 초를 남기고는 김단비의 스틸에 이은 박하나의 속공 득점으로 63-6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쿼터 중반 배혜윤이 5반칙 퇴장당한 데 이어 김한별도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골 밑에서 힘이 다소 빠졌다.

'박지현 더블더블' 우리은행, 삼성생명 잡고 파죽 7연승

반면 우리은행은 다소 부진해 보이던 '새 에이스' 박지현이 쿼터 막판 힘을 내며 리드를 유지했다.

박지현은 2분여를 남기고 레이업 득점을 해 69-65를 만들었다.

이어 삼성생명 김한별이 골 밑 돌파로 득점하자 박지현이 51초를 남기고 점프슛으로 응수, 71-67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15초를 남기고는 김한별이 우리은행 김정은을 앞에 두고 70-71로 추격하는 3점을 꽂아 승부에 변곡점을 찍는 듯했다.

설상가상으로 박지현은 이어진 우리은행 공격에서 자유투 2개를 모두 못 넣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에서 윤예빈과 박하나의 슛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박지현이 마지막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우리은행은 1점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지현이 16점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 더블'을 작성, 우리은행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윤예빈의 23점 6리바운드 분투는 삼성생명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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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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