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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무득점' 메시, 이번에 악연 끊을까?

이등병 SoccerNews

조회 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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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0 (화) 06:24

                           

'첼시전 무득점' 메시, 이번에 악연 끊을까?



첼시는 메시가 챔스에서 가장 많이 만나고도 득점 못해본 유일한 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대진의 '빅매치'인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리오넬 메시(30)의 발끝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챔피언스 리그 출범 후 두 팀은 이미 12번이나 격돌했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 리그 역대전적에서도 첼시에 3승 5무 4패로 열세다. 이처럼 첼시는 바르셀로나와의 역대전적에서 우위인 몇 안 되는 팀이다.

유독 첼시를 상대로 바르셀로나가 어려움을 겪은 이유에는 메시의 득점포 침묵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메시는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첼시와 8경기를 치르고도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실제로 첼시는 메시가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 챔피언스 리그에서 개인 통산 가장 많이 상대해본 팀이다. 메시는 밀란을 상대로는 8경기 8골, PSG을 상대로는 8경기 4골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유독 첼시전에서만 매번 득점포가 침묵을 지켰다. 첼시는 메시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최소 5경기에서 만난 팀 중 유일하게 단 한 번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팀이기도 하다.

메시와 첼시의 지독한 악연은 지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조별 리그에서 첼시를 만난 메시는 스탬포드 브리지 원정에서 상대 수비수 아시에르 델 오르노 등에게 고의성이 짙은 거친 태클을 당한 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 팀에는 레알 마드리드보다 첼시를 더 경멸하는 선수들이 있다.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올 줄은 몰랐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었다.

이어 메시는 지난 20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는 첼시를 상대로 승부처가 될 뻔했던 페널티 킥을 실축했다. 경기 결과는 1, 2차전 합계 3-2 첼시의 승리.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알렉시스 산체스는 최근 잉글랜드 언론을 통해 경기 후 드레싱 룸 분위기를 전하며 "그때 앉아서 울던 메시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메시가 부상 없이 올 시즌 16강 1, 2차전에 모두 출전하면, 첼시는 그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개인 통산 10번이나 상대하는 유일한 팀이 된다.

# 메시, UCL 기준 최소 5경기 만나본 팀 상대 득점 기록

9골 - 6경기 - 아스널
8골 - 6경기 - 셀틱
8골 - 8경기 - AC밀란
6골 - 6경기 - 맨시티
4골 - 5경기 - 바이에른 뮌헨
4골 - 8경기 - PSG
3골 - 5경기 - 샤흐타르
2골 - 5경기 - 유벤투스
0골 - 8경기 - 첼시

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20 1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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