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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부상투혼’ 김정은 “우승을 향한 내 의지 못 막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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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9 (월) 22:16

                           

[투데이★] ‘부상투혼’ 김정은 “우승을 향한 내 의지 못 막아”



[점프볼=아산/민준구 기자] “내게 이번 시즌은 특별하다. 우승을 향해서 아픈 건 잊을 수 있다.”


 


김정은은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1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정은은 “경기 내용은 아쉽다. 다만 이제부터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경기는 이겨서 다행이었다”며 아쉬운 승리소감을 전했다.


 


우승을 위해 우리은행으로 향한 김정은은 이번 시즌이 굉장히 특별하다. “우승을 향한 의욕이 넘친다.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정상적인 훈련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박)혜진이, (임)영희 언니와 함께 한다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한 김정은은 “혜진이와 영희 언니는 그동안 우승을 향해 뛰지 않았다. 나를 위해 ‘반드시 우승하자’고 말한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도 꼭 우승해야 한다”며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보였다.


 


주축 선수 의존도가 높은 우리은행은 시즌이 흘러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김정은도 이를 인정하며 “영희 언니의 체력이 떨어진 게 눈에 보인다. 혜진이도 쥐어짜서 하고 있다. 힘든 상황이지만, 이겨내서 우승할 것이다”고 했다.


 


부상을 안고 있으면서도 매 경기 투혼을 발휘한 김정은은 “있는 힘껏 다할 것이다. 이제껏 많이 아파봤기에 이겨내는 법도 잘 알고 있다. 내겐 이번 시즌이 너무 특별하다. 큰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정은은 우리은행에 와 느꼈던 희로애락을 이야기 했다. “힘든 일도 많았다. 우리은행에 온 것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승리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우리은행 선수들은 자만하는 이가 없다. 겸손하면서도 자신의 실력을 더 낮춘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는 지금이 행복하다”며 말이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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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9 23:45:26

가만히 있어도 매직넘버 없어질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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