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어천와+Big3 활약’ 우리은행, 삼성생명 PO 탈락으로 내몰아

일병 news2

조회 1,034

추천 0

2018.02.19 (월) 20:54

                           

‘어천와+Big3 활약’ 우리은행, 삼성생명 PO 탈락으로 내몰아



[점프볼=아산/민준구 기자] 나탈리 어천와와 국내 Big3(박혜진, 김정은, 임영희)가 활약한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내몰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어천와(18득점 12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박혜진(12득점 5어시스트), 김정은(12득점 6리바운드), 임영희(13득점 5어시스트)가 제 몫을 다해내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삼성생명은 전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3쿼터부터 밀리기 시작하며 결국 시즌 6번째 우리은행 전 패배를 맛봤다. 이날 패배로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경기 초반은 그야말로 접전 그 자체였다. 임영희와 김정은이 중심을 잡은 우리은행이 1쿼터를 22-20으로 앞섰지만, 삼성생명의 저력도 돋보였다. 토마스가 7득점을 집중한 가운데 허윤자가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화력 대결을 펼쳤다.


 


2쿼터 중반, 토마스가 허리 통증으로 잠시 코트를 떠난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우리은행에 대응했다. 그러나 어천와의 안정적인 포스트 플레이와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진 우리은행은 34-29로 조금씩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골밑을 단단히 지켜낸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3점슛과 박혜진의 점프슛으로 2쿼터를 41-37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자유투 득점을 제외하면 공격 전술이 우리은행 수비에 막히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에 나선 우리은행은 강한 압박수비와 쉬운 득점을 연이어 올리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어천와와 윌리엄즈가 제 역할을 다 해내며 국내선수들을 제대로 뒷받침 했다. 박혜진은 득점보다 리딩에 더 집중하며 3쿼터 우리은행의 58-52 리드를 이끌었다. 김한별의 파울 트러블까지 이어진 삼성생명은 토마스 이외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토마스를 중심으로 맹추격에 나선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54-59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어천와의 5반칙 퇴장까지 이어진 상황. 하나 삼성생명은 중요한 순간마다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우리은행 역시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탄탄한 수비로 상대 득점을 막아냈다. 결국 4쿼터 수비로 상대를 꽁꽁 묶은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정규리그 6연패에 더 가까워졌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9 23:47:02

삼성생명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을꺼시여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