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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유재학 '공수 잘 돼' 웃음.. 이상민 '수비 안 돼' 불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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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목) 22:35

                           

[벤치명암] 유재학 '공수 잘 돼' 웃음.. 이상민 '수비 안 돼' 불만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라틀리프가 빠진 삼성을 상대로 탄탄한 공수 조직력을 과시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81-7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고, 5할 승률(11승 11패)에도 복귀하며 단독 6위로 도약했다.


 


제공권에서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이종현을 중심으로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팀 최다인 52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 강력한 골밑 수비와 보드 장악력에 힘입어 1쿼터 한 때 24-0으로 앞서기도 했다. 


 


또한 공격에서는 양동근과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필두로 한 빠른 공격이 원활히 이뤄지며 삼성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날 이종현은 19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마커스 블레이클리도 15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유재학 감독은  “초반부터 공수에서 모든 것이 잘 이뤄졌다”고 밝은 표정으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골밑 수비를 든든히 책임진 이종현에 대해서도 칭찬을 이어갔다. 유재학 감독은 “평소에 (이)종현이한테 외곽 수비를 맡기다가 오늘은 골밑 수비를 책임져달라고 요구했다. 그 역할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더 잘해야 된다며 적극성을 강조했다. 유 감독은 “지난 시즌에 제임스 메이스와 맞대결을 펼쳤을 때처럼 부딪히며 해야된다”며 예를 들었고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비비는 플레이만 잘해주면 된다. 앞으로 더 적극성을 가지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벤치명암] 유재학 '공수 잘 돼' 웃음.. 이상민 '수비 안 돼' 불만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빠진 이후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분위기가 침체됐다. 연패 숫자도 ‘4’로 늘어났다. 이상민 감독은 “할 말도 없는 경기다. 나부터 반성해야될 경기다”라며 패배를 시인했다.


 


이날 경기 포함 최근 삼성은 4경기 연속 80점 이상 실점하며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상민 감독은 이에 대해 “최근 80점대 실점을 연달아 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수비를 먼저 생각하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다”며 운을 뗀 뒤 “LG전부터는 다시 준비해서 최근에 안 좋았던 모습을 개선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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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소령(진) 나임찌

2017.12.14 22:41:40

위에 아저씨가 더 스트레스 많이 받은거 같은데??
머리가....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5 09:37:19

이상민 :라틀리프 언제 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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