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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털어낸 황인범, 러시아리그 2호골…팀은 역전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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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6 (일) 09:47

                           


코로나19 털어낸 황인범, 러시아리그 2호골…팀은 역전패



코로나19 털어낸 황인범, 러시아리그 2호골…팀은 역전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달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미드필더 황인범(24·루빈 카잔)이 소속팀 복귀 이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인범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RZD 아레나에서 열린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의 2020-2021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다 8월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터뜨린 2호 골이다.

그는 이적 이후 두 번째 경기인 8월 26일 FC 우파와의 5라운드에 이어 모처럼 리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그 사이 9월 러시아 컵대회 경기에서 한 골을 기록, 시즌 전체 득점은 3골로 늘렸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위해 소집된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황인범은 현지에서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을 보여 멕시코, 카타르와의 A매치에 뛰지 못한 채 격리돼 있다가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지난달 25일 러시아로 돌아갔다.

이후 그는 29일 CSKA 모스크바와의 리그 16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고, 두 번째 경기인 이날은 선발로 나서서 골까지 넣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황인범은 센터 서클에서부터 볼을 몰고 들어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꽂았다.

그러나 루빈 카잔은 황인범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17분 블라디슬라프 이그나티예프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고, 후반 2분엔 최전방 공격수 이반 이그나티예프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를 떠안은 가운데 두 골을 더 내줬다.

황인범은 후반 30분 다르코 옙티와 교체될 때까지 75분을 소화했다.

카잔은 리그 10위(승점 24)에 자리했고,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는 5위(승점 28)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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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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