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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 득점 5명' 신한은행, BNK 꺾고 3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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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5 (토) 20:25

                           


'두 자릿수 득점 5명' 신한은행, BNK 꺾고 3연패 탈출





'두 자릿수 득점 5명' 신한은행, BNK 꺾고 3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3연패 탈출이 걸린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의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이 웃었다.

신한은행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를 85-68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직전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정상일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 고전했던 신한은행은 이날 깨끗하게 부진을 씻어냈다.

신한은행은 5승 5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오른 채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역시 연패 탈출이 간절했던 BNK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 4연패를 당하며 3승 7패로 부천 하나원큐와 공동 5위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루 활약했다.

김단비는 5반칙 퇴장으로 4쿼터를 뛰지 못하고도 2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한채진이 15점, 유승희가 14점, 이경은과 한엄지는 나란히 11점을 올렸다.



'두 자릿수 득점 5명' 신한은행, BNK 꺾고 3연패 탈출



1쿼터부터 신한은행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신한은행이 경기 시작 2분도 채 되지 않아 3점 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쏘아 올린 반면, 4분이 넘도록 득점을 올리지 못한 BNK는 쿼터 중반에야 진안이 자유투 1개를 성공해 첫 득점을 기록했다.

한때 신한은행은 26-2로 크게 앞섰고, BNK는 쿼터 후반 진안과 김진영, 김시온 등의 연속 득점으로 가까스로 11-28로 격차를 좁혔다.

2쿼터 들어 공격력이 살아난 BNK가 22점을 더했지만, 신한은행은 47-33으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종료 3분 6초를 남기고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5반칙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특유의 노련함으로 경기를 풀어 갔고, 유승희의 3점 슛이 터지면서 66-49로 다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김수연마저 5반칙 퇴장을 당한 데 이어 쿼터 중반 BNK에 66-58로 쫓기며 흔들렸지만, 한엄지와 유승희, 한채진 등이 고루 득점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BNK는 최근 부진했던 진안이 22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고 구슬이 15득점, 김진영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으나 3점 슛 총 12개를 시도해 2개만을 성공하는 등 외곽포가 터지지 않은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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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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