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FC안양, 새 사령탑에 이우형 초대 감독 선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제6대 감독으로 구단의 초대 감독을 지낸 이우형(54) 감독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FC안양은 올해로 계약 기간이 끝난 김형열 전 감독과 지난달 결별한 뒤 새 사령탑을 찾아왔다.


    2004년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 감독에 오르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우형 감독은 2013년 안양의 초대 감독을 맡아 약 2년 6개월간 팀을 이끌었다. 2016년 중국 프로축구 선양 둥진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최근까지는 안양의 전략강화부장으로 활동했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다시 안양을 지도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특히 팬들을 경기장에서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밝혔다.


    그는 "FC안양은 창단 이후 많은 발전을 겪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100년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양만의 스토리, 안양만의 축구, 안양다운 축구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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