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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휴식기 뒤 첫 경기서 LG 꺾고 연패 탈출…선두와 0.5경기 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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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수) 21:25

                           


SK, 휴식기 뒤 첫 경기서 LG 꺾고 연패 탈출…선두와 0.5경기 차

SK 미네라스 시즌 최다 20점…부상 털고 돌아온 김민수는 10점



SK, 휴식기 뒤 첫 경기서 LG 꺾고 연패 탈출…선두와 0.5경기 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약 2주의 휴식기를 보낸 뒤 첫 경기에서 창원 LG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7-84로 물리쳤다.

리그 재개와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한 SK는 시즌 10승(6패)을 돌파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전주 KCC(10승 5패)와는 0.5경기 차로 좁혔다.

LG는 6승 9패로 9위를 지켰다.

19-19로 맞선 가운데 시작한 2쿼터 들어 SK가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닉 미네라스가 2쿼터에만 10점 5리바운드, 안영준이 9점을 책임지고 최준용이 수비와 어시스트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려 전반을 47-38로 앞섰다.



SK, 휴식기 뒤 첫 경기서 LG 꺾고 연패 탈출…선두와 0.5경기 차



LG는 3쿼터 초반 캐디 라렌이 분투하며 다소 격차를 좁혔으나 SK는 허리 부상을 털고 약 2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김민수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진 덕분에 3쿼터 3분 40여 초를 남기고 63-47로 도망갔다.

이후엔 SK의 속공을 LG가 막아서지 못하며 50-69, 19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4쿼터에도 끌려다니던 LG는 중반부터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고 이를 통해 만들어 낸 득점 기회도 살리며 놀라운 추격전을 펼쳤다. 종료 3분 33초 전부터 연속 17득점을 몰아넣으며 6.2초 전엔 84-85,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후 SK 공격에서 1.7초 전 안영준이 슛을 시도할 때 라렌의 반칙을 끌어낸 뒤 주어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87-84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LG는 이어진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패스 실수가 나오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번 시즌 SK에 합류한 이후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미네라스는 시즌 최다인 20득점에 7리바운드를 곁들여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안영준이 15점 7리바운드, 김선형이 12점을 보탰다.

김민수는 17분 23초를 소화하며 3점 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LG에서는 라렌이 19점 6리바운드, 김시래가 17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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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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