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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영·강이슬 더블더블' 하나원큐, BNK 꺾고 4연패 마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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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수) 21:25

                           


'양인영·강이슬 더블더블' 하나원큐, BNK 꺾고 4연패 마감

강이슬, 최연소로 정규리그 3점 슛 500개 돌파…양인영도 개인 최다득점



'양인영·강이슬 더블더블' 하나원큐, BNK 꺾고 4연패 마감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부산 BNK를 제물로 4연패를 끊어냈다.

하나원큐는 2일 부산 금정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66-61로 물리쳤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며 부진했던 하나원큐는 이날 승리로 3승 7패를 기록했다. 최하위를 벗어나지는 못했으나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

3연패를 당한 BNK는 3승 6패로 5위를 지켰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21득점 12리바운드, 강이슬이 20득점 12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은 이날 1쿼터에서 자신의 정규리그 500번째 3점 슛까지 뽑아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이 기록이 나온 건 12번째인데, 특히 1994년 4월생인 강이슬은 26세 7개월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로 3점 슛 500개를 돌파했다.

이전까지 최연소 기록은 강아정(청주 KB)이 2017년 2월에 달성한 27세 6개월이었다.

양인영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인영·강이슬 더블더블' 하나원큐, BNK 꺾고 4연패 마감



1쿼터에서 강이슬과 양인영의 득점포를 앞세운 하나원큐가 16-12로 앞섰으나 2쿼터에서 BNK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때 18-26으로 끌려가던 BNK는 쿼터 종료 19초 전 구슬의 3점포에 힘입어 26-26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3쿼터 초반 구슬의 2점 슛으로 BNK가 먼저 점수를 내자 하나원큐는 고아라의 3점 슛으로 응수, 30-28로 앞섰다.

이후 근소한 차이로 양 팀이 리드를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이어진 끝에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양인영의 득점으로 46-44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4쿼터 후반까지 쫓고 쫓기는 흐름은 이어졌다.

BNK가 경기 종료 2분 31초를 남기고 61-61로 동점을 만들었고, 그대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듯했으나 연패를 끊으려는 하나원큐의 간절함이 통했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의 2점 슛에 이어 경기 종료 1분 39초 전 강유림이 3점 슛을 꽂아 넣으면서 66-61로 5점 차 승리를 챙겼다.

BNK는 구슬이 27득점으로 득점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분전했으나 안혜지와 진안이 각각 4점, 2점으로 부진했고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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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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