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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대행' 웨인 루니, 추가시간 실점에 날아간 '첫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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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수) 09:25

                           


'감독대행' 웨인 루니, 추가시간 실점에 날아간 '첫 승리'

선제골 넣은 더비 카운티, 코번트리 시티와 1-1 무승부



'감독대행' 웨인 루니, 추가시간 실점에 날아간 '첫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더비 카운티의 '임시 사령탑' 웨인 루니가 추가시간 실점으로 다잡은 첫 승리를 놓쳤다.

더비 카운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 2020-2021 잉글랜드 챔피언십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더비 카운티는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5무 6패)을 이어가며 이번 시즌 1승 5무 9패(승점 8)로 '꼴찌' 탈출에 또다시 실패했다.

더불어 지난달 15일 필립 코퀴 감독이 경질된 이후 플레잉 코치인 웨인 루니가 단독으로 '임시 지휘봉'을 잡은 이후 치른 2경기에서 더비 카운티는 모두 비기고 말았다.

이번 시즌 홈 경기 승리가 없던 더비 카운티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38분 콜린 카짐 리처즈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감독대행' 웨인 루니, 추가시간 실점에 날아간 '첫 승리'

테크니컬 지역에서 득점 상황을 지켜보던 루니 감독대행은 두 손을 불끈 쥐고 스태프들과 포옹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루니 감독대행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더비 카운티는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시간 코번트리 시티의 구스타보 하메르에게 중거리포 동점골을 얻어맞고 끝내 1-1로 비겼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레전드'인 루니 감독대행은 지난달 28일 위컴 원더러스와 챔피언십 15라운드부터 단독으로 지휘봉을 잡았고, 더비 카운티는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줘 비겼다.

그리고 이날 홈에서 첫 승리를 노린 루니 감독대행은 후반 막판 선제골로 승리가 확실해 보였지만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하고 2경기 연속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루니 감독대행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 생각에는 우리가 이길 자격이 충분한 경기였다"라며 "90분 동안 열심히 뛰었다. 지금 상황에서 최하위 팀으로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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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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