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 골절' 히메네스 수술 후 메시지…"곧 돌아갈 수 있길"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경기 중 두개골이 골절돼 수술을 받은 라울 히메네스(29·울버햄프턴)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히메네스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상태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곧 그라운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히메네스는 전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5분 아스널의 다비드 루이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 경합을 벌이던 루이스와 히메네스가 강하게 부딪혔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히메네스는 의식을 잃었다.











    머리에 피를 흘린 루이스는 일어나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히메네스는 결국 일어서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 나갔고 이후 두개골 골절이 확인돼 수술을 받았다.


    울버햄프턴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히메네스가 수술을 받았고, 현재 파트너인 다니엘라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향후 며칠 동안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2019시즌부터 울버햄프턴에서 뛰고 있는 히메네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0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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