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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원준 대행 "예상치 못한 실점에 분위기 가라앉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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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월) 23:03

                           


FC서울 이원준 대행 "예상치 못한 실점에 분위기 가라앉아"

베이징에 져 ACL 조별리그 2연패…"최종전서 좋은 결과를"



FC서울 이원준 대행 예상치 못한 실점에 분위기 가라앉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2연패에 빠져 조 2위 수성이 위태로워진 K리그1 FC서울의 이원준 감독대행은 조별리그 최종전 총력전으로 16강 진출을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대행은 30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아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2020 ACL 조별리그 E조 5차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지난 패배의 부담감을 떨치고 오늘 결과를 가져오려 준비했지만, 예상치 못한 실점으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고 자평했다.

이날 서울은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다니다 1-3으로 졌다.

승점 6을 기록한 서울은 베이징(승점 15)에 이어 E조 2위를 지켰으나 27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의 4차전 충격패(1-2)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남은 5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치앙라이 중 이기는 팀이 생기면 서울과 승점이 같아져 한 장의 16강행 티켓을 두고 최종 6차전까지 혼전이 계속된다.

이 감독대행은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12월 3일 멜버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대해서는 나보다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열망이 강하리라 생각한다"며 "상대를 잘 분석하며 준비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날 패배에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득점하려 노력했고,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해줬다"며 긍정적인 부분을 찾았다.

패색이 짙어진 경기 막바지 두 장의 경고가 나온 데 대해선 "축구에서 일반적으로 나오는 상황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다 보면 본능적으로 거친 장면이 나올 수 있다"면서 "흥분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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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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