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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굳히기 노리는 울산 김도훈 "도쿄전 이청용 선발 출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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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일) 19:03

                           


16강 굳히기 노리는 울산 김도훈 "도쿄전 이청용 선발 출격"

'2경기 연속골' 주니오 "카타르에서 자신감 찾았다"



16강 굳히기 노리는 울산 김도훈 도쿄전 이청용 선발 출격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눈앞에 둔 울산 현대가 베테랑 이청용을 선발로 앞세워 굳히기에 나선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청용이 카타르에 와서 컨디션을 조절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내일도 좋은 컨디션으로 선발 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30일 오후 7시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FC도쿄(일본)와 2020 ACL 조별리그 F조 5차전을 앞두고 있다.

퍼스 글로리(호주)와의 3·4차전에서 연이어 후반 막바지 2골을 터뜨리는 뒷심으로 연승을 이어간 울산은 승점 10으로 F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승점 7) 도쿄와의 이번 맞대결을 잡으면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김 감독은 퍼스와의 4차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던 이청용을 이번엔 선발로 내보내겠다는 계획을 전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김 감독은 "이청용이 K리그와 우리 팀에 좋은 영향을 준다. 이청용이 들어오며 선수들도 믿고 즐겁게 뛸 수 있어 감독으로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내일 한일전도 잘 준비하리라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힘을 실었다.

그는 "카타르에서 격리 생활을 하며 힘든 부분도 있고 일정도 타이트한데, 우리 선수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면서 "아직 다음을 생각하기보단, 도쿄를 상대로 90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6강 굳히기 노리는 울산 김도훈 도쿄전 이청용 선발 출격



퍼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이끈 골잡이 주니오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주니오는 "K리그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카타르에 와서 자신감을 찾았다"면서 "내일도 지난 세 경기에서 했던 것처럼 하면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조별리그 이후 단판 승부에 대해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큰 동기부여다. 그들과 같은 높은 레벨에서 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나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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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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