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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치앙라이전 패배 바로 잊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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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일) 18:25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치앙라이전 패배 바로 잊었다"

한찬희 "베이징 못 잡을 팀 아냐…결과 만들어낼 것"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치앙라이전 패배 바로 잊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에 패해 남은 일정에 부담을 안은 FC서울의 이원준 감독대행이 지난 패배를 잊고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대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대행은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CL에서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내일 경기는 특히 그렇다"면서 "선수들이 승리의 간절함과 열망이 매우 강한 만큼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은 30일 오후 7시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베이징 궈안과 2020 ACL 조별리그 E조 5차전에 나선다.

서울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베이징(승점 12)에 이어 E조 2위(승점 6)를 달리고 있으나 27일 4차전에서 치앙라이에 1-2로 패하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치앙라이는 3차전에서 서울에 0-5로 진 팀인데, 사흘 만에 다시 열린 맞대결에선 서울을 잡고 팀의 ACL 본선 사상 첫 승을 올렸다. 서울로선 반드시 승점을 챙겨야 할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이 감독대행은 "치앙라이전은 바로 잊어버렸다"며 "곧바로 베이징과의 경기만 생각하며 준비해왔고, 내일 얼마만큼 우리의 경기를 보여주고 풀어나갈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은 도하에서 첫 경기인 21일 베이징과의 2차전에서 1-2로 진 바 있다.

이 감독대행은 "당시 패배를 이번에 베이징에 돌려주겠다는 각오로 선수들과 코치진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 치앙라이전 패배 바로 잊었다



서울의 미드필더 한찬희도 "지난 대결에선 베이징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지 못했지만, 내일은 꼭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저희 플레이만 만들어간다면 베이징이 못 잡을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우리가 조 2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다급한 마음보다는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경기장에서 만들어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찬희는 도하에서의 생활에 대해선 "경기 사이 기간이 짧고 정해진 공간에만 있다 보니 다소 불편한 감은 있지만, 모든 팀이 똑같은 조건이다"라며 "최대한 회복을 잘하고 잘 쉬도록 선수들끼리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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