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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자신감+3점슛 100개’ 강이슬, 두 가지 목표에 도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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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19:52

                           

[투데이★] ‘자신감+3점슛 100개’ 강이슬, 두 가지 목표에 도전



[점프볼=부천/이원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 강이슬의 외곽포가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막아섰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 ‘1’을 남겨둔 상황에서 KEB하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KEB하나는 18일 부천에서 열린 신한은행전에서 68-65로 승리했다.


 


강이슬은 18일 부천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19점을 몰아쳤다. 강이슬을 중심으로 염윤아(12점) 백지은(10점) 등 국내선수들이 승리를 합작했다. 외국선수로는 이사벨 해리슨이 18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이슬은 경기 후 “4위로 마치기 위해서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전이 중요하다. 첫 번째 경기인 신한은행전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그간 신한은행전에서 슛 시도가 많지 않았고, 최근 슛 감각이 좋아 의도적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5위 KEB하나는 2연승에 성공했다. 4위 삼성생명을 1.5경기차로 쫓았다.


 


강이슬은 올시즌 평균 16.23점 3.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올시즌 기록이 더 떨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좋아졌다. 이유는 모르겠다. 상대의 압박과 헬프 수비가 강하게 들어오고 있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팀플레이가 다듬어진 거 같다. 좋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코뼈가 골절돼 마스크를 쏘고 경기에 뛰는 투혼도 발휘 중이다. 강이슬은 “마스크를 쓰고 슛이 좋아져 영점 조절기가 있다고 장난치고 있다. 양 쪽 시야가 막혀 림이 잘 보여 공격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하지만 수비에서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강이슬에게 두 가지 목표가 있다. 첫 번째로 박정은(은퇴)이 2009-2010시즌 기록한 한 시즌 3점슛 100개 돌파. 강이슬은 18일 현재 3점슛 87개를 기록 중이다. 강이슬은 “언니들이 그 얘기를 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기록이다. 한 경기에 4~5개를 꾸준히 넣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 기록에 의식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기회가 찾아올 때 잘 던진다면 100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두 번째 목표는 박혜진(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만큼 성장하는 것이다. 강이슬은 “감독님께서 박혜진 김단비 언니를 이기라고 하신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수비수들이다. 부딪치면 자연스레 실력이 늘 수밖에 없다. 문제는 자신감인 거 같다. 시작하자마자 기가 죽으면 공도 못 잡는다. 자신감을 찾도록 하겠다. 올시즌 순위가 정해져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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