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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알토란 슈터’ 김영훈 “앞으로도 팀에 보탬 되는 게 목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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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19:51

                           

[투데이★] ‘알토란 슈터’ 김영훈 “앞으로도 팀에 보탬 되는 게 목표”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앞으로도 목표에 대한 변화는 없다. 조금 뛰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겠다.” DB 김영훈의 목표는 더욱 확고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04-93으로 승리하며 2위 전주 KCC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이날 좋은 슛감을 선보였던 김영훈은 18분 8초 동안 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식스맨으로서의 역할을 알차게 소화했다. 


 


경기를 마친 김영훈은 “4연패 뒤에 3연승으로 잘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돌입하는 게 다행인 것 같다. 하지만 최근 실점에 대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휴식기 때는 전체적으로 수비 연습을 더 해서 지금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영훈은 75%(3/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자신도 DB의 슈터 라인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이에 그는 “첫 슛이 들어가서 자신감이 더 붙었던 것 같다. 나는 원래 코트에 들어설 때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궂은 일부터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간다. 그래서 수비를 열심히 하다 찬스가 와서 던진 거였는데 그게 들어가면서 계속 슛을 시도했다”라며 자신의 활약의 원동력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른 시간 4번째 파울을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김영훈은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나는 오랜 시간을 뛰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파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주득점원을 수비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1쿼터에 파울 5개를 범하더라도 득점을 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다. 감독님도 파울에 크게 신경 쓰지 말라고 하신다. 많은 파울을 범하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한편 김영훈도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 욕심은 나지만 팀의 목표를 잃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선수라면 모두 우승을 하고 싶은 건 맞다. 하지만 우리가 시즌 내내 해왔던 대로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 우리 팀은 매 경기를 이길 때마다 우승을 한 것처럼 기뻐했다. 남은 경기도 이렇게 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김영훈은 “지금 이렇게 한 경기, 한 경기를 뛰고 있는 게 좋다. 그동안 많이 뛰지 못했었기 때문에 남은 시즌 목표에 변화는 없다. 잠깐을 뛰더라도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변치 않는 목표를 밝히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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