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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막강 화력’ 버튼 “후반에 몰아치는 게 내 경기 리듬이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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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19:50

                           

[투데이★] ‘막강 화력’ 버튼 “후반에 몰아치는 게 내 경기 리듬이다”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의 믿을맨 디온테 버튼은 자신의 후반전 맹활약에 대해 그저 자신의 경기 흐름일 뿐이라고 말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04-9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DB의 공격 중심인 디온테 버튼은 이날 35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버튼은 “다함께 열심히 해서 이겼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하지만 여전히 수비에서는 보완할 점이 나왔기 때문에 이 부분만 개선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버튼은 이날 특히 3쿼터에 8분여동안 홀로 팀 득점을 책임지며 22점을 폭격했다. 덕분에 DB는 역전의 원동력을 얻어 4쿼터에 손쉽게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이 맹활약에 대해 버튼은 “지금까지 경기를 해왔듯이 나는 3쿼터에 가장 득점을 많이 하고 4쿼터 후반에도 그렇다. 이렇게 하는 게 내 경기 리듬인 것 같다”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최근 물오른 득점력에 대해서는 “내가 최근에 득점을 더 많이 하려고 딱히 노력하는 건 아니다. 다만 팀원들과의 조화가 더 좋아지면서 한국농구에 순탄하게 적응을 마친 것뿐이다”라며 팀에 완연하게 녹아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튼은 이번 시즌 자신과 함께 전체적으로 팀원들의 기량의 향상되고 있음을 실감했다. “국내선수들 뿐만 아니라 나도 벤슨도 시즌 초반과 비교했을 때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룬 것 같다. 이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상승세의 원동력이 만들어 졌다고 생각한다.”


 


DB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위 전주 KCC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여갔다. 이에 버튼은 “다음 KCC전을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금까지 이렇게 온 것도 대단하지만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우승을 하고 싶다. 다만 항상 다음에 있을 한 경기에 모든 걸 쏟아 붓고 집중해야 더 좋은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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