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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연패 끊고 봄 배구 희망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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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19:28

                           

KGC인삼공사, 연패 끊고 봄 배구 희망 이어간다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승점 3을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018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마지막 맞대결에서 3-2(25-18, 25-20, 25-15, 22-25, 15-12)으로 승리했다. 승점 33이 된 KGC인삼공사(11승 15패)는 3위 현대건설(승점 43, 14승 11패)과 격차를 10으로 좁혔다.



 



KGC인삼공사 주포 알레나가 36득점으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고민지와 지민경이 16득점, 중앙에서 한수지와 한송이가 20득점을 합작하는 등 국내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양 팀은 상대전적 3승 3패로 올 시즌 대결을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초반 부진이 아쉬웠다. 1,2세트 크리스티나와 이재영의 공격이 터지지 않으며 4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흥국생명의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흥국생명은 블로킹 3개에 그쳤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블로킹 12득점으로 흥국생명의 공격을 차단했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부터 4-0으로 앞서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달아나는 KGC인삼공사를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KGC인삼공사의 강한 공격을 막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를 앞세워 세트 후반 점수차를 23-15까지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세터 이재은이 3득점을 올리는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고른 득점을 올려 1세트를 따냈다.



 



KGC인삼공사의 리드는 2세트까지 이어졌다. KGC인삼공사 알레나는 위치를 가리지 않고 공격을 퍼부었다. 흥국생명 크리스티나는 어깨에 힘이 들어간 탓에 좋은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흥국생명 이재영이 5득점을 올리며 크리스티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전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 것은 무리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살아나면서 3세트 초반 우위를 점했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의 연이은 범실로 7-14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알레나의 범실로 분위기가 흐려진 KGC인삼공사는 팀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패색이 짙어진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와 고민지를 빼고 4세트 준비에 들어갔다. 그 사이 크리스티나의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하면서 흥국생명은 큰 격차로 3세트를 차지했다.



 



심기일전한 알레나는 4세트에 들어 다시 경기 초반 기량을 회복했다. 이에 맞춰 다른 선수들도 함께 힘을 냈다. KGC인삼공사는 세트 초반 미세한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세트 후반 범실이 나오며 격차가 벌어졌다. 20점 이후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해결사는 역시 알레나였다. 잠시 주춤했던 공격이 살아나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고민지가 반대편에서 득점을 올려줬다. 흥국생명 이재영의 공격 범실로 점수는 3점까지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한송이를 앞세워 세트 초반 잡은 우세를 경기 끝까지 이어 나갔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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