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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문경장사 씨름대회서 3년 10개월 만에 태백장사 탈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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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금) 17:25

                           


김성용, 문경장사 씨름대회서 3년 10개월 만에 태백장사 탈환





김성용, 문경장사 씨름대회서 3년 10개월 만에 태백장사 탈환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김성용(27·제주특별자치도청)이 약 3년 10개월 만에 태백급(80㎏ 이하) 정상에 올랐다.

김성용은 27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5차 문경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재안(양평군청)을 3-0으로 제압했다.

2016년 단오 대회, 2017년 1월 설날 대회에서 우승한 뒤 꽃가마에 오르지 못했던 그는 3년여 만에 슬럼프를 극복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8강에서 박정우(의성군청)를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물리친 뒤 4강에서 오준영(용인백옥쌀)을 2-0으로 누른 김성용은 5년 만의 장사 탈환에 도전한 이재안과 맞붙은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첫판 들배지기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김성용은 두 번째 판 공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잡채기로 한 점을 더했고,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를 성공해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5차 문경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 이하) 경기 결과

태백장사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

2위 이재안(양평군청)

3위 김성하(정읍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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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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