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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19점 KEB하나 신승, 신한은행 PO 확정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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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19:03

                           

강이슬 19점 KEB하나 신승, 신한은행 PO 확정 다음에



[점프볼=부천/이원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KEB하나은행에 발목이 잡혔다. KEB하나는 18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손에 땀을 쥐는 경기 끝에 68-65로 승리했다. KEB하나는 11승20패를 기록, 4위 삼성생명을 1.5경기차로 쫓았다. 이환우 KEB하나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지만, “올시즌 4위로 마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지 못했다. 1승만 추가한다면 3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었는데, KEB하나의 고춧가루에 당했다. 하지만 기회가 있다. 삼성생명이 19일 아산에서 열리는 선두 우리은행전에서 패한다면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이날 경기 KEB하나는 강이슬이 3점슛 5개 포함 19점을 몰아쳤다. 염윤아는 12점, 백지은도 10점을 기록해 베테랑들이 제 몫을 해냈다. 이사벨 해리슨은 18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전반 내내 치열한 경기가 지속됐다. 1쿼터는 KEB하나가 19-17로 근소하게 앞섰다. 초반 신한은행은 쏜튼과 김단비의 빠른 속도를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KEB하나는 강이슬의 3점슛 두 방으로 역전에 성공. 12-11에서는 백지은의 3점슛이 터졌다. 쿼터 막판에도 강이슬의 3점슛이 나오면서 KEB하나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강이슬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뜨렸다. 신한은행은 쏜튼이 9점을 기록했다.




강이슬 19점 KEB하나 신승, 신한은행 PO 확정 다음에



2쿼터도 시소게임이었다. KEB하나는 해리슨을 중심으로 골밑 공격에 나섰다. 김단비도 강하게 골밑을 파고들어 기회를 창출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외곽포가 매서웠다. 쿼터 7분54초부터 1분40초까지 2분여 동안 5개의 3점슛이 터졌다. 김단비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박소영이 2개, 양지영과 쏜튼도 한 개씩 터뜨렸다. 하지만 KEB하나도 막판 김단비의 강이슬이 3점슛이 연달아 터져 나와 전반을 39-38로 마쳤다. 2쿼터에만 양 팀은 총 10개의 3점슛을 쏟아냈다.


 


3쿼터 분위기는 KEB하나의 몫이었다. 김단비와 염윤아가 골밑 득점에 성공했고, 해리슨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반대로 신한은행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쿼터 7분여 동안 그레이의 득점이 전부였다. 신한은행은 3분24초를 남기고 윤미지의 레이업슛에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어 김단비도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KEB하나는 강이슬의 3점슛, 해리슨의 득점으로 3쿼터를 52-48로 벌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곽주영 쏜튼의 득점으로 52-52 동점에 성공했다. 7분13초 김아름의 속공 득점에 역전도 만들었다. 하지만 KEB하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6분11초 해리슨이 골밑 득점에 성공해 56-54로 앞서 나갔고, 56-56 동점에서는 백지은이 3점슛을 터뜨렸다. 이후 해리슨이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골밑 득점을 올려 점수 61-56이 됐다. 상대가 61-59로 따라오자 염윤아가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KEB하나는 어렵게 승리를 지켜냈다. 해리슨이 경기 막판 중요한 자유투를 성공시킨 뒤 백지은이 쐐기 자유투를 집어넣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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