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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 "펠리페 괜찮다지만 첫 번째 위기 왔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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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6 (목) 19:03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 "펠리페 괜찮다지만 첫 번째 위기 왔다"

'4연승 도전' 장병철 감독 "계속 기록 세웠으면"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 펠리페 괜찮다지만 첫 번째 위기 왔다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는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이 좋지 않은 상태다.

전신인 OK저축은행 시절부터 유독 외국인 선수의 부상으로 시즌 계획이 틀어진 경우가 많았던 OK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으로선 가벼이 여길 수 없는 문제다.

석 감독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첫 번째 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펠리페는 '경기하는데 상관없다. 아프지 않다'고 말하지만 그게(허벅지 부상) 커지면 위기가 온다"고 우려했다.

석 감독은 "다른 선수들도 조금씩 아프다. 그래서 강한 훈련은 못 하고 필요한 훈련만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펠리페는 지난 17일 현대캐피탈전에 이어 20일 우리카드전에서도 세트마다 선발 출전했으나 웜업존으로 가는 횟수가 잦았다.

풀타임을 소화할 수 없는 몸 상태라는 뜻이다. 팀 입장에서도 펠리페가 장기 결장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신중하게 펠리페를 활용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의 이날 상대인 한국전력은 대형 트레이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7연패 뒤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석 감독은 "한국전력의 주포인 카일 러셀을 서브로 공략해야 한다"며 "또 센터 신영석에게 최대한 속공이 가지 않도록 서브를 강하게 때려야 한다"고 짚었다.

이에 맞서는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OK금융그룹을 제물로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의 4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장 감독은 "계속 기록을 세웠으면 좋겠다"며 "오늘은 황동일이 선발 출전한다. 황동일은 신영석과 오래 호흡을 맞춰왔고, 리시브가 안 될 때 안정적으로 2단 토스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황)동일이에게 우리 팀이 6번째 팀인데, 그동안 황동일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며 "노하우도 생긴 것 같다.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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