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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우승은 놓쳤지만…두산, 27일 개막 핸드볼리그 6연패 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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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수) 08:25

                           


야구 우승은 놓쳤지만…두산, 27일 개막 핸드볼리그 6연패 도전

SK·인천도시공사 등 '대항마', 여자부는 부산시설공단 강세 예상



야구 우승은 놓쳤지만…두산, 27일 개막 핸드볼리그 6연패 도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4일 끝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두산 남자 핸드볼 팀은 리그 6연패에 도전한다.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27일 충북 청주의 SK호크스 아레나에서 개막, 2021년 2월까지 3개월 열전에 돌입한다.

2011년 출범해 올해로 10년째인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최강은 단연 두산이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두산이 우승하지 못한 시즌은 챔피언결정전 2위에 머문 2014년이 유일하다.

6연패와 함께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최근 정규리그 무패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이 SK코리아리그 정규리그에서 패한 것은 2017년 2월 SK에 21-23으로 진 것이 마지막이다.

이후 3년 9개월이 넘도록 정규리그에서 41승 2무를 기록하며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1승 1무를 기록한 두산은 2018-2019시즌에는 20전 전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야구 우승은 놓쳤지만…두산, 27일 개막 핸드볼리그 6연패 도전



이번 시즌에도 두산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주장 정의경(35)이 건재하고 조태훈, 강전구, 나승도, 김동명, 정관중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골문을 지키는 박찬영의 존재도 든든하다.

해마다 개막 미디어 데이에서는 '두산이 올해 전승 우승을 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는데 올해 미디어 데이에서 윤경신 감독은 "이번 시즌엔 (전승을) 못할 것 같다. 승률 7할이나 8할 정도를 생각한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나 정의경은 "저희 팀 선수들 연령대가 높은 것이 단점이지만 30대 중반인 저도 핸드볼이 계속 늘고 있다"며 노련미를 앞세운 6연패를 자신했다.

외국인 선수 부크 라조비치(몬테네그로)와 판은제(대만)를 보유하고 일본에서 뛰던 윤시열을 데려온 SK와 지난 시즌 막판에 이창우, 정진호, 정대검 등을 영입한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의 독주에 제동을 걸 후보로 지목된다.



야구 우승은 놓쳤지만…두산, 27일 개막 핸드볼리그 6연패 도전



여자부에서도 남자부의 두산 이상으로 부산시설공단이 '절대 1강'으로 지목된다.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하던 류은희가 복귀했고,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도 2명 보유했다.

여기에 심해인, 주희, 박준희, 강은혜, 이미경, 권한나 등이 포진했고 추후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도 예정돼 있다.

지난 시즌 1위에 오른 SK는 김온아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지만 일본인 선수 야마노 유미코를 데려오는 등 2연패 도전에 나섰다.

여자부는 FA 선수들의 이적이 대거 발생, 이들이 새 소속팀에서 뛸 수 있는 2021년 1월부터 새로운 판도가 예상된다.



야구 우승은 놓쳤지만…두산, 27일 개막 핸드볼리그 6연패 도전



27일 SK와 상무의 남자부 경기로 막을 올리는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의 경우 청주와 삼척, 부산, 인천 등 4개 도시를 돌며 진행되고 2021년 2월 시작되는 포스트 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 팀 홈 경기장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 등에서 펼쳐진다.

남자부 정규리그 3위, 여자부는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심판 패시브 선언 이후 패스 가능 횟수를 6회에서 4회로 줄이고, 노마크 상황에서 골키퍼 얼굴을 강타하면 무조건 2분 퇴장을 적용하는 등의 새로운 규정이 적용돼 더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운영하며 주요 경기는 JTBC 골프 앤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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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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