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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추일승 감독이 말하는 루키 하도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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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15:46

                           

[라커룸에서] 추일승 감독이 말하는 루키 하도현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쏠쏠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번 시즌 그나마 위안이라고 할 수 있다. 중간에 침체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해주고 있다"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 경기 전 만난 추일승 감독은 지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먼저 드러냈다. 오리온은 17일 있었던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후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처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추일승 감독은 “어제 경기 여파가 많이 크다. 아쉬움도 크고 선수들 분위기도 많이 다운됐다. 마지막에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번 시즌 9위에 머무르며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어린 선수들의 활약은 고무적인 부분일 터. 오리온은 최근 하도현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며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추일승감독은 하도현에 대해 “쏠쏠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번 시즌 그나마 위안이라고 할 수 있다. 중간에 침체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해주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는 자기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가져야 한다. 그래야 군 제대로 돌아오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발전해나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추일승 감독은 “본인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어린 선수들은 팀 수비에 대한 적응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시즌에 수비 변화를 많이 줬었는데, 지금은 어린 선수들을 위해 수비 변화를 많이주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추일승 감독은 “(문)태종이가 키플레이어다. 어제도 태종이가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반전이 됐다. 그런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기복이 있는 편이다. 오늘 선발로 출전하는데, 상황을 보고 교체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라커룸에서] 추일승 감독이 말하는 루키 하도현



KGC인삼공사는 지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진입했다. 김승기 감독은 “여유가 생겼을 뿐 다른 것은 없다. 오늘 경기를 잘하고 나서, 남은 경기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휴식기 때 결정해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세근이 발목 부상으로 4경기를 결장했지만, KGC인삼공사는 어린 선수들이 힘을 보태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승기 감독은 이에 대해 “(오)세근이가 없는데도 연승을 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선수들이 신나서 농구를 하는 것이 보이더라. (양)희종이가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니 선수들이 살아나는 모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세근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할 예정이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의 몸 상태에 대해 “출전 시간은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많이 좋아져서 오늘 경기에 출전시키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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