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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흐 복귀 앞두자 케이타 '아웃'…리버풀 '부상 병동' 시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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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월) 15:03

                           


살라흐 복귀 앞두자 케이타 '아웃'…리버풀 '부상 병동' 시름

부상 악재 속 레스터에 3-0 완승…홈 64경기 무패 구단 신기록



살라흐 복귀 앞두자 케이타 '아웃'…리버풀 '부상 병동' 시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부상병동'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의 2020-2021시즌 EPL 9라운드 홈 경기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던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가 곧 복귀한다고 전했다.

그는 "살라흐가 최근 구단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정상적인 반응(음성)을 보였고, 내일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에 따른 추가 검사를 하는데 음성 반응을 보일 것이 확실해 보인다"면서 "살라흐가 곧 팀 훈련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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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아탈란타(이탈리아)를 상대로 홈에서 펼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살라흐가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는 얘기다.

살라흐는 11월 A매치 기간 이집트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3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그는 닷새 정도 뒤 대표팀에서 가진 추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그라운드로 복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리버풀은 이미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과 수비수 피르질 판데이크 등 핵심 자원을 포함해 부상자가 10명이 넘는 상황이어서 살라흐의 전열 이탈은 큰 악재였다.



살라흐 복귀 앞두자 케이타 '아웃'…리버풀 '부상 병동' 시름



그런 살라흐가 예상보다 일찍 복귀하게 됐지만, 클롭 감독은 웃지 못했다.

이날 레스터시티전에서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가 후반 8분 부상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그는 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것으로 보여 한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거듭된 부상 악재 속에서도 리버풀은 이날 레스터시티전에서 3-0 완승을 해 디펜딩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다.

전반 21분 조니 에번스의 자책골로 앞서나간 리버풀은 전반 41분 디오구 조타, 후반 41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골이 터져 승리를 거머쥐었다.



살라흐 복귀 앞두자 케이타 '아웃'…리버풀 '부상 병동' 시름



승점 20점을 쌓은 리버풀(골득실 +5)은 선두 토트넘(골득실 +12)에 골 득실에서 뒤진 2위로 올라섰다.

64경기 홈 무패 구단 자체 신기록도 썼다. 리버풀은 지난 2017년 4월 24일 크리스털 팰리스에 1-2로 패한 뒤 홈에서 치른 모든 경기에서 53승 11무를 기록 중이다.

클롭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놀라웠다. 선수들 덕에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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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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