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박은영, 대학테니스선수권서 나란히 남녀 단식 우승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최재성(울산대)과 박은영(명지대)이 2020년을 마감하는 제31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 단식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최재성은 21일 강원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박용준(울산대)에게 2-1(6-3 3-6 6-3)로 이겨 대학 진학 후 처음으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최재성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하면 된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내년 더 멋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겨울에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박은영이 강초연(한국체대)을 2-0(6-2 6-3)으로 제압했다.


    박은영은 하계대학연맹전 학년별 우승, 춘계대학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대학 무대에서 3번째로 정상에 서 여대부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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