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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진출 좌절됐지만…아쉬움 속 희망 본 '5위' 이랜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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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토) 18:47

                           


준PO 진출 좌절됐지만…아쉬움 속 희망 본 '5위' 이랜드



준PO 진출 좌절됐지만…아쉬움 속 희망 본 '5위' 이랜드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번 시즌 목표로 내걸었던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지만, 5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다음 시즌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이랜드는 21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3위, 또는 4위로 준PO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끝내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이 하나 같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을 만큼 아쉬움이 남는 마무리였으나, 정규리그를 5위로 마무리한 것만으로도 이랜드는 희망을 발견했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이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2015년 창단 첫해 정규리그 4위까지 올랐던 이랜드는 2016년 6위, 2017년 8위로 점차 하락했고, 지난해까지는 2년 연속 최하위인 10위에 그치며 '최약체'가 됐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정정용 감독이 이번 시즌 팀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초반 4경기에서 3무 1패를 거두는 등 '과연'이라는 물음표가 붙었다.

하지만 5, 6라운드에서 연승을 달리더니 점차 조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중에는 8∼10위만을 오갔으나, 이번 시즌에는 5월 말 잠시 8위에 자리했던 기간을 빼면 그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시즌 중·후반 3∼6위를 꾸준히 지켜냈다.

정 감독은 부임 당시 "1년은 팀을 리빌딩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고, 새로운 모양새를 갖춰가는 이랜드는 중위권이라는, 지난 두 시즌에 비해 '준수한' 성적을 냈다.

플레이오프 좌절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이제 이랜드는 더 높이 올라갈 준비를 해야 한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2년 연속 꼴찌였지만 선수들이 서로 신뢰하며 임했고, 우리는 충분히 발전했다고 본다"며 "1년 동안 '이렇게 준비하면 할 수 있겠다'는 부분들을 경험했다. 이 부분들을 더 발전시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기능적 부분을 더 발전시키겠다. 내년에는 잘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아쉬움이 남는다. 한 단계 올라선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많은 걸 느끼고 경험했다. 이번 한 해가 도전하는 시간이었는데, 지켜봐 달라.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내년에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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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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