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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4차전 선발 김민규…페르난데스 5번 타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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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0 (금) 16:25

                           


김태형 두산 감독 "4차전 선발 김민규…페르난데스 5번 타자"





김태형 두산 감독 4차전 선발 김민규…페르난데스 5번 타자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21일 NC 다이노스와 벌이는 한국시리즈(KS) 4차전 선발 투수로 2차전에서 천금 세이브를 올린 김민규를 낙점했다.

김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S 3차전을 앞두고 김민규를 오늘 미출장 선수로 분류한 이유를 두고 "내일 선발 투수"라며 "시리즈 전부터 어느 정도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투수"라며 김민규가 큰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배짱 있게 던진 점을 높이 샀다.

김민규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과 KS 2차전에서 인상적인 구원 투구로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18일 2차전에서 4-5로 쫓긴 9회말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박민우를 삼진,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극적인 세이브를 수확했다.

김 감독은 시리즈 전체 판도를 좌우할 3차전 타순을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 순으로 짰다.

타격 부진으로 고전하던 페르난데스는 KS 2차전에서 홈런 포함 안타 2개를 치고 회복세를 보였다.

김 감독은 "체력 저하 등을 고려해 박세혁을 9번으로 내렸다"고 답했다.

아울러 기대를 밑도는 투구에도 믿음을 보인 마무리 투수 이영하의 기용법을 두곤 "이승진과 같이 붙였다가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3차전 선발 투수인 최원준에겐 "길게 던져주면 좋다"고 기대하면서도 "상황을 보고 나갈 선수는 다 내보낼 생각"이라며 KS 주도권을 잡고자 총력전을 펴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김강률은 확실하게 뭔가를 보여준 게 없고, 기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박치국, 이승진 등 올가을 호투를 선사한 젊은 불펜진을 계속 중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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