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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감독 "벨로티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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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00:20

                           

토리노 감독 벨로티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다



"벨로티는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공격수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팀의 소방수로 부임해 토리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왈테르 마차리 감독이 주포 벨로티 칭찬에 나섰다. 



 



마차리 감독은 17일 유벤투스와의 토리노 더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주포 벨로티의 뛰어난 기량을 호평했다.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 닷컴'에 따르면 마차리 감독은 벨로티와 이과인을 비교한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그의 나이대에서 26골을 기록한 이후에도, 벨로티는 자신의 목표를 높게 설정해야 할 것이다. 이번 시즌 그는 신체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는 지난 라운드 그의 활약상을 봤을 것이다"고 답했다. 



 



실제로 지난 라운드 우디네세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21분 벨로티는 상대 수비진을 모두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돌파에 이은 마무리로 절정의 기량을 뽐낸 바 있다. 흡사 전성기 시절 호나우두를 떠오르게 하는 장면이었다.



 



이어서 마차리 감독은 "벨로티는 자기 자신에 대한 한계점을 두어서는 안 된다. 그는 훌륭한 프로 선수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본 것보다 더 높은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며 벨로티가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확신했다.



 



벨로티는 2000년대 중반까지 이탈리아 공격진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후계자로 불린다. 탄탄한 체격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물론, 비교적 어린 나이임에도 문전에서의 위협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공격수다. 하부리그를 걸치면서 경험을 쌓았고, 지난 시즌 토리노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터뜨리며 주가 상승 중인 벨로티다.



 



기록이 말해준다. 지난 시즌 벨로티는 쟁쟁한 공격수들 사이에서 26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랭킹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과 이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다소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며 토리노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골기록은 5골이 전부지만, 움직임 만큼은 여전히 매섭다는 평.



 



 



그리고 오는 19일 오전 벨로티는 이탈리아의 거함 유벤투스와의 시즌 두 번째 더비전을 앞두고 있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무득점에 그치며 팀의 0-4 대패를 지켜봐야 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토리노 역시 미하일로비치 감독과 작별 후 마차리 감독을 데려왔고, 새로운 감독과 함께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순항 중이다. 17라운드 나폴리전 패배 이후 7경기에서 토리노는 3승 4무를 기록하고 있다. 마차리 감독 부임 후 결과는 3승 2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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