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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랜드·전남·경남, K리그2 준PO 진출 놓고 '최종 혈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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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목) 10:47

                           


대전·이랜드·전남·경남, K리그2 준PO 진출 놓고 '최종 혈투'

코로나19로 미뤄진 최종전 21일 개최…1부 승격 '마지막 희망'



대전·이랜드·전남·경남, K리그2 준PO 진출 놓고 '최종 혈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내년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승격의 '바늘구멍' 희망을 품은 대전하나시티즌과 서울 이랜드, 전남 드래곤즈, 경남FC의 마지막 혈투가 펼쳐진다.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2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시즌이 지난해 36라운드에서 올해 27라운드로 축소돼 치러졌다.

더불어 K리그1 4위 팀인 상주 상무가 김천으로 연고 이전을 결정하면서 내년에는 K리그2에서 뛰게 돼 올해에는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2위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PO)도 치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올해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는 곧바로 우승팀인 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내년 K리그1 승격 티켓을 차지한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지난 7일 마무리됐어야 했지만 대전하나시티즌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해당 팀 간 경기들이 21일로 미뤄졌다.

공교롭게도 경기가 미뤄진 팀들은 26라운드까지 3~6위에 차례로 랭크된 대전(승점 39·36득점), 이랜드(승점 38·32득점), 전남(승점 37·30득점), 경남(승점36·39득점)이다.

이들 네 팀은 21일 오후 3시 동시에 경기를 펼쳐 준PO에 나설 3, 4위 팀을 확정한다.

21일 최종전에선 경남-대전(창원축구센터), 이랜드-전남(잠실올림픽주경기장)이 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3, 4위 팀은 25일 준PO를 치르고, 준PO 승자는 29일 정규리그 2위 수원FC와 1부 승격 티켓을 놓고 PO를 벌인다.

3위 대전부터 6위 전남까지 승점 차가 3점밖에 나지 않아 준PO 진출권의 주인공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대전·이랜드·전남·경남, K리그2 준PO 진출 놓고 '최종 혈투'



다만 21일 경기에서 이기는 두 팀은 무조건 준PO 티켓을 확보한다.

경남이 승리하면 대전과 승점이 똑같아지지만, 경남이 다득점에서 앞서 최소 4위를 확보하게 돼 준PO 티켓을 챙긴다.

반대로 대전은 이기거나 비겨도 이랜드-전남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4위를 확보해 준PO 진출을 확정한다.

경남이 대전을 꺾는 상황에서 이랜드와 전남이 비기면 경남-대전-이랜드가 모두 승점 39가 되는 재밌는 모양새도 연출된다.

이런 가정이 현실화하면 26라운드까지 다득점에서 앞서는 대전과 경남이 유리하다. 이랜드는 전남과 비기더라고 최소 4골 이상 터트려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

하지만 이랜드-전남전 승자는 경남-대전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4위를 확보할 수 있다.

'주말 대첩'을 앞두고 체력적으로 불리한 팀은 대전이다.

대전은 17일 FC안양과 연기된 26라운드를 치렀고, 나흘 만에 경남과 27라운드 최종전을 치러야 하는 체력 부담이 따른다.

하지만 경남, 이랜드, 전남 역시 지난 1일 이후 실전 경기 없이 훈련만 해온 터라 경기 감각을 되살리는 게 급선무다.



◇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일정

▲ 21일(토)

경남-대전(15시·창원축구센터)

서울E-전남(15시·잠실올림픽주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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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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